'폭설'로 설악산 실종 40대女, 50여일 만에 숨진 채 발견

이보배 2021. 4. 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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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강원도 폭설 당시 설악산을 등반하다 실종된 40대 여성이 50여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설악산 국립공원 사무소는 "전날 오후 4시께 국립공원 구조대가 설악산 저항령 설원교 인근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 확인 결과 발견된 시신은 지난 2월28일 새벽 한계령에서 홀로 등반에 나선 40대 여성 A씨로 드러났다.

A씨는 등반 이튿날부터 내린 폭설로 연락이 끊겨 3월2일 실종신고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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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홀로 설악산 등반 나섰다가 실종
지난 3월 폭설로 폐쇄된 설악산 등산로 확보 작업에 나선 산악안전봉사단원.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지난 2월 강원도 폭설 당시 설악산을 등반하다 실종된 40대 여성이 50여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설악산 국립공원 사무소는 "전날 오후 4시께 국립공원 구조대가 설악산 저항령 설원교 인근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 확인 결과 발견된 시신은 지난 2월28일 새벽 한계령에서 홀로 등반에 나선 40대 여성 A씨로 드러났다. A씨는 등반 이튿날부터 내린 폭설로 연락이 끊겨 3월2일 실종신고 됐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경찰, 119 구조대는 A씨가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수색을 벌였으나 찾지 못했다. 

A씨 실종 당시 설악산에는 1m가 넘는 눈이 내려 입산이 전면 통제됐고, 인근 동해안까지 폭설이 쏟아져 교통이 마비되는 현상이 빚어졌다. 또 구조팀 안전을 위해 실종자 수색도 장기간 보류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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