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확진자 12명 발생..동구체육회·호프집 관련 4명(종합)

전원 기자 2021. 4. 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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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는 체육회와 호프집, 타지역 등과 관련된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면서 총 1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특히 광주에서는 최근 5일 동안 57명의 확진자가 발생, 방역당국이 현재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나 방역수칙 강화 등을 검토 중이다.

광주에서는 최근 5일간 5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4월 중순 이후 두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나 방역수칙 강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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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 관련 3명..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도 5명
광주시, 두 자릿수 확진에 거리두기 단계 조정 검토
22일 오후 광주 동구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2021.4.22/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는 체육회와 호프집, 타지역 등과 관련된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면서 총 1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특히 광주에서는 최근 5일 동안 57명의 확진자가 발생, 방역당국이 현재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나 방역수칙 강화 등을 검토 중이다.

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와 전남에서 총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에서는 11명의 확진자가 발생, 광주 2342~235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2342번 환자는 북구의 한 호프집을 방문한 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호프집은 전남 1008번이 운영하는 곳으로 가족과 지인, 손님 등으로 감염이 확산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2343번과 2349번은 각각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광주 2326번, 2339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2344~2345번은 동구체육회 직원인 광주 2332번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들은 2332번과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다 감염된 2341번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이에 동구체육회 관련 광주지역 확진자는 5명(전남 3명)으로 늘어났다.

2346번은 청주 933번과 접촉, 광주 2347~2348번은 진주 975번과 접촉해 확진됐다. 청주와 진주 확진자 모두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350~2352번은 발열 등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로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최근 5일간 5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4월 중순 이후 두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나 방역수칙 강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광주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남 103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남 1030번 확진자는 전날 광주지역 체육회와 관련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전남 102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전남 1025번과 1028번, 1029번 확진자와 지인 사이로 지난 20일 이들을 만나 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 1030번 확진자는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2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왔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광주에서 4월 중순부터 두자리 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자체적으로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했고, 주말 상황을 지켜보고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것인지, 아니면 방역수칙을 강화할 것인지 등에 대해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발생 양상을 보면 가족과 지인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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