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강채영 · 김우진, 평가전 1위로 도쿄행

김영성 기자 2021. 4. 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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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양궁 세계랭킹 1위 강채영과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우진이 도쿄행을 확정했습니다.

강채영은 강원 원주양궁장에서 끝난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을 1위로 마쳤습니다.

5년 전 평가전에서 아깝게 4위를 해 리우행을 이루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던 강채영은 이번에는 '바늘구멍 통과하기보다 어렵다'는 한국 양궁 대표 선발전을 두 번이나 치른 끝에 겨우 자신의 첫 올림픽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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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양궁 세계랭킹 1위 강채영과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우진이 도쿄행을 확정했습니다.

강채영은 강원 원주양궁장에서 끝난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을 1위로 마쳤습니다.

장민희가 2위, 안산이 유수정과 막판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3위로 여자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됐습니다.


남자부에서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이 여유있게 1위에 올랐습니다.

2012 런던 올림픽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오진혁이 2위를 해 9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고교궁사' 김제덕(경북일고)은 이승윤(광주남구청)과 접전 끝에 3위로 도쿄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이로써 도쿄 올림픽에 나설 6명의 태극궁사가 확정됐습니다.

대한양궁협회는 코로나19 사태로 대표 선발전을 두 번이나 치르고서야 올림픽 대표팀을 꾸릴 수 있었습니다.

협회는 매년 3차례 선발전을 통해 남녀 각 8명의 국가대표를 뽑습니다.

올림픽 전에는 그해 국가대표를 대상으로 2차례 평가전을 열어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들을 확정합니다.

2020년도 2차 선발전까지 치러진 상태에서 도쿄 올림픽의 1년 연기가 발표되자 협회는 3차까지 치러 2020년도 국가대표 선발은 끝까지 하되, 올림픽 대표는 새로 치르는 2021년도 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 중에서 뽑기로 했습니다.

5년 전 평가전에서 아깝게 4위를 해 리우행을 이루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던 강채영은 이번에는 '바늘구멍 통과하기보다 어렵다'는 한국 양궁 대표 선발전을 두 번이나 치른 끝에 겨우 자신의 첫 올림픽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김제덕은 2020년도 국가대표로 선발되지 못했던 선수입니다.

코로나19와 그에 따른 올림픽 연기가 그에게 '기회'를 준 셈입니다.

올림픽 개막일 기준으로 만 17세 3개월인 김제덕은 메달을 획득하면 한국 남자 양궁 역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됩니다.

이번 대회부터 혼성 종목이 처음 도입돼 양궁에 걸린 금메달이 총 5개로 늘어나는 가운데,한국 양궁은 리우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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