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NBA 드래프트 30순위 목표"
[앵커]
미국대학 농구 NCAA 디비전 1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이현중 선수가 NBA 도전을 위해 국내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한국 농구의 미래로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이현중 선수를 정주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2m 1㎝의 '장신슈터' 이현중, 3점 슛 라인에서는 물론 세 발자국 뒤에서 쏘는 '딥쓰리'도 편안하게 성공시킵니다.
스테판 커리의 모교 데이비슨 대학 2학년을 마친 이현중은 평균 13.5점 넣으며 대학생 커리도 못했던 야투율 50%, 3점 슛 성공률 40%, 자유투 성공률 90%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3학년을 마치고 NBA 드래프트를 신청하는 게 목표인 이현중, 미국 매체는 최고 64순위까지 예상했습니다.
<이현중 / 미국 데이비슨대학교 2학년> "아직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잠재력을 보고한 거기 때문에 그런 거에 전혀 신경 쓰지 않고요. 내년 목표는 한 30순위까지 올려보려고 노력해보고 있습니다."
NBA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인 선수 하치무라와 와타나베는 이현중에게 큰 자극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비슷한 신체조건을 가졌고, 이현중과 같은 대학 농구 컨퍼런스에서 뛰었던 토론토 소속 와타나베의 활약에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이현중 / 미국 데이비슨대학교 2학년> "좀 걱정도 되기도 해요. 이제 일본 농구가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저도 그거에 맞춰서 빨리하고 싶어서 일본한테 절대 지면 안 되거든요. 저도 열심히 후회 없이 도전해서 한번 해보고 싶어요."
여름방학을 한국에서 보낼 예정인 이현중은 7월에 있을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에 도전하는 농구대표팀에 대한 열망도 나타냈습니다.
<이현중 / 미국 데이비슨대학교 2학년> "국가를 대표해서 뛰면 당연히 영광이고 저한테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국가대표에 대한 거부감은 전혀 없어요. 뽑아주시면 감사하죠."
하승진에 이은 NBA 2호에 도전하는 이현중, 한국 농구의 성장을 기대하게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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