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회장 멱살잡이' 광복회원 상벌위 날..욕설·몸싸움으로 아수라장

신성철 2021. 4. 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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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가 최근 공식석상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의 멱살을 잡은 김임용 회원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23일 상벌위원회를 열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김임용 씨가 상벌위 회의 장소로 들어가는 과정에선 몸싸움이 벌어졌다.

광복회는 정관에 따라 상벌위원회를 열어 김 씨의 소명을 듣고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첫 회의가 본인의 거센 반발로 무산되면서 광복회는 5월 7일 다시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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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가 최근 공식석상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의 멱살을 잡은 김임용 회원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23일 상벌위원회를 열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김임용 씨가 상벌위 회의 장소로 들어가는 과정에선 몸싸움이 벌어졌다. 김 씨가 비공개로 예정된 회의에 취재진도 참석할 것을 요구했지만 광복회 직원들이 거부한 탓이다.

회의가 끝난 뒤 김 씨는 “안에서도 회의 공개를 요구했으나 위원들이 거부해 논의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장 등을 지낸 김붕준 선생의 손자로, 지난 11일 제102회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김원웅 회장의 멱살을 잡았다.

그는 자신의 할아버지가 만든 임시의정원 태극기를 김 회장이 여당 인사들에게 시상할 때 활용하는 등 정치적으로 편향된 행보를 보여 항의 차원에서 멱살을 잡았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광복회는 정관에 따라 상벌위원회를 열어 김 씨의 소명을 듣고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첫 회의가 본인의 거센 반발로 무산되면서 광복회는 5월 7일 다시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글·영상=신성철 기자 s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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