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물량중 21.4% 도입 완료..6월까지 1,422만회분 순차도입

이동우 2021. 4. 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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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 약 387만회 분량이 계획대로 들어왔으며 나머지 물량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정유진 추진단 백신도입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제조사가 한정돼 있다 보니 일반적인, 통상적인 백신 계약과는 좀 다르게 제조사에 유리한 조항들이 공통으로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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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 약 387만회 분량이 계획대로 들어왔으며 나머지 물량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백신을 확보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데다 제약사에 유리한 조항으로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계약이 이뤄졌다는 지적이 있어 수급 안정화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정부가 확보한 백신 물량 가운데 국내 도입이 완료된 백신은 총 387만3천회분으로, 상반기 예정 물량의 21.4% 수준입니다.

나머지 천421만5천 회분은 6월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옵니다.

대략적인 도입 시간표는 나왔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나 물량이 결정되지 않은 부분도 많습니다.

특히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사실 상당히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계약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미뤄볼 때 앞으로도 백신 도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정유진 추진단 백신도입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제조사가 한정돼 있다 보니 일반적인, 통상적인 백신 계약과는 좀 다르게 제조사에 유리한 조항들이 공통으로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팀장은 "우리나라뿐만 아니고 세계적으로, 지금 거의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조항들"이라면서 "정 전 총리가 이런 부분에 대해 말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정 팀장은 우리 정부가 제약사에 선금을 준 게 맞는지, 이것이 다른 국가와 비교해 이례적인지 등을 묻는 질의에는 "계약사항에 따라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며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이미 확보한 물량을 차질없이 들여오는 노력을 배가하는 동시에 추가 물량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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