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23일 창원서 닻 올려

이경구 2021. 4. 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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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가 23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출범했다.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특례시가 대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권한을 확보할 수 있도록 법령 제·개정과 특례시 간 상호 연대 및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는 데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해 창원시와 수원시, 고양시, 용인시 등 4개 시의 특례시 지정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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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 특례시 시장 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김경수 경남지사 "지방정부 자치권 강화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돼야"

[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가 23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출범했다.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특례시가 대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권한을 확보할 수 있도록 법령 제·개정과 특례시 간 상호 연대 및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는 데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최상한 자치분권위원회 부위원장과 홍영표 국회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 우원식 국회의원과 송영길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영상을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해 창원시와 수원시, 고양시, 용인시 등 4개 시의 특례시 지정을 축하했다.

김 지사는 축사에서 "중앙정부가 많은 권한을 놓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는 지방자치도 어렵고, 제대로 된 지방분권도 쉽지 않다"며 "지방정부가 제대로 된 자치권을 가지고 현장에서 우리 시·도민들의 삶을 보살필 수 있는 진정한 지방자치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특례시에 걸맞는 자치권은 어떻게 확보하느냐의 문제와 특례시 인근 시·군 입장에서는 상대적 불이익에 대한 우려도 있다"며 "전체적으로 자치분권 확대에 대한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창원시가 특례시로서의 위상에 부합하는 사무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면서 관계기관들과 협의할 예정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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