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한선수, 국내 최고 7억5000만원에 대한항공 잔류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2021. 4. 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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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대한항공 창단 첫 통합우승의 주역 한선수(36)가 국내 프로배구 최고 수준인 연봉 7억5000만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23일 “한선수가 그동안 대한항공을 명문 구단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하고 통합우승 주역을 예우하는 차원에서 국내 최고 대우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선수는 FA 계약 후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해준 구단과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한항공이 또다시 통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자배구 최고의 세터로 꼽히는 한선수는 2007년 입단 이후 14시즌 동안 대한항공에서만 뛴 ‘원 클럽맨’이다. 대한한공이 컵대회 우승 4회, 정규리그 우승 4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 등의 성적을 거두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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