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모텔에 감금·성폭행한 20대 남성 '구속 송치'

정시내 2021. 4. 23. 1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처음 본 20대 여성을 사흘간 가두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23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10일 밤부터 12일 오전까지 20대 여성 A씨를 강북구 수유동 한 모텔에 가둔 채 성폭행과 불법 촬영을 반복하고 돈을 훔친 혐의를 받는 김모씨(20)를 특수강간, 절도, 감금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처음 본 20대 여성을 사흘간 가두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23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10일 밤부터 12일 오전까지 20대 여성 A씨를 강북구 수유동 한 모텔에 가둔 채 성폭행과 불법 촬영을 반복하고 돈을 훔친 혐의를 받는 김모씨(20)를 특수강간, 절도, 감금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씨는 A씨를 움직이지 못하게 묶은 뒤 지갑에 있던 현금을 가져가는 등 60여만원을 훔쳤으며 은행 애플리케이션 비밀번호를 알아내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가족에게서 전화가 오자 “가출한 것이었다”라는 취지로 말하겠다며 김씨를 안심시킨 뒤 모텔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신고를 받은 경찰은 김씨를 추적 끝에 17일 체포했고 19일 서울북부지법으로부터 “도망갈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받았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시내 (jss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