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1주 연장..확산 차단 총력

김기열 기자 2021. 4. 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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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5월 2일까지 1주간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일주간 울산지역 확진자가 하루 평균 29명을 기록하는 등 4월부터 시작된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다양한 감염경로로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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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울산 남구 문수축구경기장 대형버스 정류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4.19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5월 2일까지 1주간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일주간 울산지역 확진자가 하루 평균 29명을 기록하는 등 4월부터 시작된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다양한 감염경로로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전파력이 높은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의 유행과 함께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확산 가능성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

시는 거리두기 2단계 연장과 함께 봄철을 맞아 느슨해진 방역 긴장도를 높이기 위해 방역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목욕장업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이 가능하며, 식당과 카페 등은 10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또 지난 19일부터 문수경기장, 동천체육관, 범서생활체육공원 3곳에서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도 연장 운영한다.

선별검사소는 앞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검사에서 22명의 숨은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등 무증상자로 인한 연쇄감염 차단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자체 방역점검단을 구성해 식당과 카페, 목욕탕, 학원 등 감염 취약시설은 코로나 확산세가 안정될 때까지 방역 점검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시의 전 행정력을 동원해 이번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마스크 착용 등 일상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해 코로나 확산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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