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세터 한선수, 대한항공 잔류..역대 최고 7억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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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V-리그 남자부 최고의 세터 한선수가 대한항공에 잔류한다.
대한항공은 23일 주장 한선수와 연봉 7억5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한선수가 그동안 팀을 명문으로 이끈 점과 지난 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 타이틀을 선사한 것을 감안해 국내 최고 대우를 제시했고, 어렵지 않게 계약서 사인을 이끌어냈다.
이번 계약으로 한선수는 대한항공 '원팀맨'으로 선수 생활을 마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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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V-리그 남자부 최고의 세터 한선수가 대한항공에 잔류한다.
대한항공은 23일 주장 한선수와 연봉 7억5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7억5000만원은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의 7억원을 뛰어넘는 V-리그 역대 최고 연봉이다.
대한항공은 한선수가 그동안 팀을 명문으로 이끈 점과 지난 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 타이틀을 선사한 것을 감안해 국내 최고 대우를 제시했고, 어렵지 않게 계약서 사인을 이끌어냈다.
한선수는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해준 구단과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대한항공 점보스가 또 통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선수는 2007년 입단 이후 대한항공에서만 뛴 ‘원팀맨’이다. 지금까지 컵대회 우승 4회, 정규리그 1위 4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 등을 경험했다.만 36세로 적잖은 나이이지만 냉철한 판단력과 꾸준한 자기관리로 여전히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한선수는 대한항공 '원팀맨'으로 선수 생활을 마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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