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10% 삭감 요구'에 진절머리..'레알 떠난다'

박지원 기자 2021. 4. 23.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가 제안을 거절했다.

레알은 라모스의 대체자로 바이에른 뮌헨의 다비드 알라바로 낙점했다.

레알은 현재 라모스가 받는 임금의 10% 삭감을 원했다.

매체는 "현재 가장한 민감한 주제는 급여다. 레알은 라모스에게 임금 삭감 요구를 고수하고 있다. 라모스가 거절하게 됨에 따라 알라바와 5년 계약을 체결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가 제안을 거절했다. 레알은 라모스의 대체자로 바이에른 뮌헨의 다비드 알라바로 낙점했다.

라모스는 레알에 있어 상징적인 존재다. 지난 2005년을 기점으로 지금까지 줄곧 후방을 든든하게 지켜줬다. 뿐만 아니다. 통산 670경기에 나서 101골을 넣으며 '수트라이커(수비수+스트라이커)'다운 면모를 보였다.

라모스는 레알의 황금 세대를 함께했다. 리그 우승 5, 챔피언스리그 우승 4,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4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더불어 '주장' 역할을 하며 팀의 정신적 지주였다.

하지만 라모스도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가 됐다. 레알과의 계약 기간은 올해 여름까지다. 여전히 꾸준한 실력을 보여주는 라모스이기에 재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둘 사이의 의견차가 존재하게 됨에 따라 교착 상태에 이르렀다.

계약 기간에서 레알은 1, 라모스는 2년을 고수하며 난항을 겪었다. 뿐만 아니다. 레알은 현재 라모스가 받는 임금의 10% 삭감을 원했다. 라모스는 이와 같은 대우에 불만을 가졌고 재계약을 거절했다.

결국 라모스가 레알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아스'22(한국시간) "레알과 라모스는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라모스의 계약은 올여름 만료가 될 것이며 함께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현재 가장한 민감한 주제는 급여다. 레알은 라모스에게 임금 삭감 요구를 고수하고 있다. 라모스가 거절하게 됨에 따라 알라바와 5년 계약을 체결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오스트리아 대표팀 출신 알라바는 2010-11시즌을 기점으로 뮌헨에서 10년을 몸담은 주전 수비수다. 뮌헨에서 통산 427경기 3353도움을 올리며 리그 9, DFB 포칼 6, 챔피언스리그 2, 클럽월드컵 1회 우승 등의 업적을 남겼다. 개인 커리어에서도 FIFA 올해의 선수 6번을 수상했다.

알라바 역시 올 시즌을 끝으로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자유 계약으로 풀린다.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레알이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지난 21(한국시간) "알라바는 레알로 이적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