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5월 2일까지 연장

김창배 2021. 4. 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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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6일 0시부터 5월 2일 24시까지 1주간 연장하고, 현장 방역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이번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대응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마스크 착용 등 일상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해 1주일 안에 코로나 확산이 차단될 수 있도록 참여를 적극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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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차단 총력대응
매주 하루 현장점검의 날 정해 점검강화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6일 0시부터 5월 2일 24시까지 1주간 연장하고, 현장 방역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일주간(4월 16~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일평균 29명을 기록하는 등 4월부터 시작된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다양한 감염경로로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전파력이 높은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의 유행과 발생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확산 우려가 높아 긴장도를 를 높이기 위해선 방역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1주일 연장됨에 따라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목욕장업 등 다중이용시설은 22시까지만 운영이 가능하며, 식당 카페는 22시 이후에는 포장 배달만 가능하다.

시는 또 지난 19일부터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는 지속 운영한다.

문수축구경기장, 동천체육관 보조경기장, 범서생활체육공원 등 3곳에 운영 중인 임시 검사소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22명의 숨은 확진자를 발견하는 등 무증상자로 인한 연쇄감염 차단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증상이 없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없어도 검사를 희망하는 울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주변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울산시는 또 느슨해진 방역긴장도를 높이기 위해 '울산시 합동방역점검단'을 구성해 식당, 카페, 목욕탕 등 9개 취약시설에 대해 방역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정부와 합동으로 집중점검한다.

아울러 매주 하루를 '현장점검의 날'로 지정해 다중이 밀집해 감염의 우려가 높은 방역 사각지대를 시장(부시장)이 직접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방역상황을 총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이번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대응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마스크 착용 등 일상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해 1주일 안에 코로나 확산이 차단될 수 있도록 참여를 적극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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