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전 실장 한성대 복직..급여는 장학금 기부

최한종 2021. 4. 23. 1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한성대 무역학과로 복귀할 전망이다.

23일 한성대에 따르면 이 대학 재단인 한성학원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실장의 복귀 여부를 결정한다.

한성대는 급여 일부를 환수하고, 김 전 실장은 남은 급여 전액을 학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김 전 실장이 퇴임인사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한성대 무역학과로 복귀할 전망이다.

23일 한성대에 따르면 이 대학 재단인 한성학원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실장의 복귀 여부를 결정한다.

김 전 실장은 작년 7월 임대료 인상 폭을 5%로 제한한 '임대차 3법' 시행 이틀 전 자신 소유의 서울 청담동 아파트 전세 보증금을 14.1% 올려 계약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난달 29일 물러났다. 이달 12일 한성대에 복직을 신청했다.

국가공무원법과 한성학원 정관 등은 휴직한 교원은 휴직 사유가 사라지면 30일 이내에 임용권자에게 신고를 해야 하고, 임용권자는 복직을 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전 실장은 학기 중간에 복직하는 만큼 강의 시수를 채우기 어렵다. 한성대는 급여 일부를 환수하고, 김 전 실장은 남은 급여 전액을 학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앱 다운받고 ‘암호화폐’ 받아가세요
한국경제 구독신청-구독료 10% 암호화폐 적립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