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몰려든 상춘객에 아예 갈아 엎은 유채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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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아침 6시부터 충북 옥천군 동이면 옥천금강수변친수공원에 활짝핀 노란 유채꽃밭 사이로 트렉터 한대가 굉음을 내며 꽃밭사이를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고 있었다.
충북 옥천 유채꽃 축제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음에도 활짝핀 노란 유채꽃을 보러 상춘객들이 몰려들 것을 우려한 군에서 꽃밭을 트렉터로 갈아엎은 것이다.
옥천군은 동이면 옥천금강수변친수공원에 지난해 10월 900kg남짓 씨앗을 파종해 8만 3천제곱미터 규모의 유채꽃밭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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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아침 6시부터 충북 옥천군 동이면 옥천금강수변친수공원에 활짝핀 노란 유채꽃밭 사이로 트렉터 한대가 굉음을 내며 꽃밭사이를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고 있었다. 충북 옥천 유채꽃 축제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음에도 활짝핀 노란 유채꽃을 보러 상춘객들이 몰려들 것을 우려한 군에서 꽃밭을 트렉터로 갈아엎은 것이다.
옥천군은 동이면 옥천금강수변친수공원에 지난해 10월 900kg남짓 씨앗을 파종해 8만 3천제곱미터 규모의 유채꽃밭을 조성했다. 하지만 축제가 취소됐음에도 유채꽃밭을 찾는 상춘객들이 줄을 이으며 이곳 금강변 인근 마을 주민들이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며 ‘유채꽃을 이른 시일 내에 갈아엎어달라’고 요청해 이날 유채꽃을 모두 갈아엎었다. 어린꽃과 트랙터가 닿지 못하는 길가 유채꽃은 다음주 월요일 갈아엎을 예정이다.
옥천/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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