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공데이터 제공 '미흡'..세종·충남은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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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 공공데이터 제공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세종특별자치시와 충남도는 '우수'평가를 받았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 53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결과 56.03점을 받아 8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미흡'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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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의 공공데이터 제공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세종특별자치시와 충남도는 '우수'평가를 받았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 53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결과 56.03점을 받아 8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미흡'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이 점수는 2019년 평가때 받았던 42.93.점보다는 다소 상승한 수치다.
5개 자치구 가운데선 대덕구만 '우수'평가를 받았고, 중구와 동구, 서구, 유성구 등 4개 구는 '보통'평가를 받는데 그쳤다.
충남도는 전국 평균 69.5점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인 85.47점을 기록, 전년도 평가 점수 63.26점보다도 20점 이상 오른 점수를 받아 전국 도 단위 1위를 차지했다.
충남형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 구축과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개최 등 우수한 데이터 관련 사업 발굴·추진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시는 세종시는 평균점수 87.55점을 받았는데, 특히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지원·인력양성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라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평가항목은 관리체계와 개방, 활용, 품질 등 5개 영역이다. 우수는 80점 이상, 보통 60점 이상, 미흡 60점 미만이다.
구자록 대전시 빅데이터팀장은 "관리체계 기반조성 노력이나 교육훈련 참여실적 등에서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면서 "앞으로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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