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 의혹' 강기윤 의원 압수수색

최희석,이윤식 2021. 4. 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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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국회의원 첫 강제수사
국수본, 前행복청장 소환

경찰이 내부정보를 이용한 땅 투기 혐의를 받고 있는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과 관련된 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현직 국회의원을 상대로 한 강제 수사다. 경찰은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소환해 투기 의혹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2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전날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경남경찰청이다. 22일 강 의원이 과거 대표이사를 지낸 제조업체와 강 의원 아내와 아들이 최대 주주인 부품회사를 압수수색했다.

앞서 이 부품회사는 2018년 경남 진해항 제2부두 터 2만4000여 평을 감정액의 절반 수준인 270억원에 샀다. 이후 2019년과 2020년에 일부를 매도해 약 30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희석 기자 /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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