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확진 43명..음식점·PC방 확산 지속
[앵커]
경남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3명이 나왔습니다.
경남은 18일째 두 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음식점과 PC방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명!
경남에서 유일하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적용하고 있는 진주가 13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지난달 시작된 목욕탕 발 집단감염이 수그러들 것 같았던 진주는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천 명을 넘었습니다.
시·군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세 번째입니다.
최근에는 '라이브 두바퀴' 음식점 관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음식점 관련으로 3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7명이 됐습니다.
또, 단란주점을 매개로 한 '진주 지인모임' 관련으로 3명이 확진돼 모두 87명으로 늘었습니다.
창원에서는 7명이 확진됐습니다.
앞서 중학생 2명이 확진된 PC방에서 종업원이 확진돼 추가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12명의 확진자가 나온 사천에서는 '디들리밥'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되는 등 확진자 접촉과 가족 간 감염으로 인한 확산이 이어졌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진주시의 경우에는 (19일에) 2단계로 단계를 격상하였고요. 그 효과가 나타나는데 1~2주 정도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해, 사천 등도 단계 격상 여부를 조율 중에 있습니다."]
김해에서도 학습지 보습학원과 미용학원, 교회 관련 소규모 연쇄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영상편집:안진영
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샤인머스캣·연어’ 나온다더니? 軍 ‘부실급식’ 폭로에 장관 “엄중한 책임감”
- 수억 원 중국산 담배가 바다 위에 둥둥?…‘던지기 밀수꾼’ 일당 검거
- [박종훈의 경제한방] 부동산 매물 들어간다 vs. 나온다, 내집 마련 시기는?
- 서해 꽃게가 사라졌다?…제철인데 ‘금값’된 사연
- ‘53명 태우고 연락두절’ 인도네시아 잠수함…과거 국내 영상 기록
- “출산한 적 없다”…구미 친모 사건, 산적한 의문 풀릴까?
- 천 만개 씩 풀어도 안 떨어지는 달걀값 미스터리
- 독립운동가 후손끼리 ‘주먹다짐’…갈라진 광복회
- “벌써 이렇게 더운데”…올여름 더위 괜찮을까?
- 경부선 철길 굴다리에서 빈발하는 차량 ‘끼임사고’…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