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대리운전 승용차 추락 사망사고,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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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inohong@naver.com)]강원 태백지역에서 40대 여성 대리운전 기사가 몰던 고급승용차가 주차 중 3m 높이의 옹벽 아래로 추락해 탑승객 3명이 사상한 사고에 전문가들도 고개를 갸웃하고 있다.
23일 태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42분께 태백시 상장동 속칭 학마을길의 한 주택 앞마당에서 벤츠 승용차 1대가 높이 3m의 옹벽 아래로 추락하면서 차가 전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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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기자(=태백)(casinohong@naver.com)]
강원 태백지역에서 40대 여성 대리운전 기사가 몰던 고급승용차가 주차 중 3m 높이의 옹벽 아래로 추락해 탑승객 3명이 사상한 사고에 전문가들도 고개를 갸웃하고 있다.
23일 태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42분께 태백시 상장동 속칭 학마을길의 한 주택 앞마당에서 벤츠 승용차 1대가 높이 3m의 옹벽 아래로 추락하면서 차가 전복되었다.
당시 추락 및 전복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모마트 임원 A(55)씨와 B(53)씨가 숨지고, 대리운전기사 C(49·여)씨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당일 마트 관계자 3명이 퇴근과 함께 인근 식당에서 1시간가량 식사와 함께 술을 시켜 마신 뒤 대리운전을 불렀고 앞좌석에 탔던 D씨는 마트에서 내리는 바람에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대리운전 여성이 전면 주차 중에 브레이크 대신 엑셀레이터를 밟아 승용차가 3m 옹벽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추락 직후 콘크리트 가드레일에 부딪치면서 안전띠를 메지 않고 뒷좌석에 탔던 두 명이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당시 사고는 운전자의 운전미숙 가능성이 높아 관련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옹벽이 3m높이에 불과해 안전띠만 메었어도 가벼운 부상에 그쳤을 것인데 너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대리운전자 C씨를 상대로 조사를 한 뒤 교통사고특례법 위반으로 입건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춘봉 기자(=태백)(casinoh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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