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서 장까지 가는 '닥터캡슐 1000' 지난해 연 매출 100억원 돌파

이비슬 기자 2021. 4. 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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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발효유 '닥터캡슐'이 인기 재도약에 성공했다.

빙그레는 닥터캡슐 1000 인기에 힘입어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닥터캡슐만의 차별점이 소비자의 선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에게 차별화한 가치를 전달해 마시는 발효유 시장의 강자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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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건강 기능 '밀크씨슬'·베리믹스 맛 추가로 변신나서
빙그레 닥터캡슐(빙그레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빙그레 발효유 '닥터캡슐'이 인기 재도약에 성공했다. 지난 1997년부터 선보인 제품에 기능과 성분을 강화해 건강족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 마시는 발효유 시장이 정체에 빠진 상황에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루며 빙그레의 전체 발효유 실적 개선을 이끈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23일 빙그레에 따르면 2019년 8월 리뉴얼한 빙그레 '발효유 닥터캡슐 1000'은 지난해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997년 출시한 빙그레 닥터캡슐은 출시 직후부터 마시는 발효유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살아서 장까지'라는 슬로건을 활용한 당시 광고 음악은 지금도 많은 소비자 기억에 남아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닥터캡슐은 국내 마시는 발효유 시장이 정체한 가운데서도 약 2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는 출시 20년을 맞이해 신제품 '닥터캡슐 1000'으로 재탄생했다.

빙그레가 새로 선보인 닥터캡슐 1000은 유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캡슐로 감싸, 위산과 담즙산 때문에 사멸하는 확률을 낮춘 제품이다. 특히 캡슐로 감싼 유산균은 분말 비피더스 유산균과 비교해 생존률이 1000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특히 닥터캡슐에 함유한 올리고당 성분이 장내 유산균을 활성화하는 기능을 갖췄다.

빙그레는 닥터캡슐 1000 인기에 힘입어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신제품 '간편한 닥터캡슐'과 3가지 베리를 블렌딩한 '닥터캡슐 베리믹스'가 대표적이다.

간편한 닥터캡슐은 프로바이오틱스뿐만 아니라,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밀크씨슬과 헛개 추출물을 첨가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닥터캡슐 베리믹스는 프리바이오틱스와 식이섬유를 함유했다. 여기에 블루베리·라즈베리·크렌베리 3종을 넣어 상큼한 맛을 더했다.

빙그레는 올해 닥터캡슐 1000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비자 요구에 맞는 신제품을 개발하고 온라인 채널 마케팅과 판매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닥터캡슐만의 차별점이 소비자의 선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에게 차별화한 가치를 전달해 마시는 발효유 시장의 강자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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