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발적 연쇄 감염에.. 부산·울산 각각 40명대 추가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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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발적 연쇄감염으로 부산과 울산에서는 각각 40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은 어린이집을 포함해 일선 교육기관에서 13명의 확진자가 속출했고, 울산은 다양한 감염경로에 따른 확진자가 많았다.
실제 기존 확진자의 일가족 5명이 격리 중 한꺼번에 확진되는 등 이날 확진자 중 16명이 가족 접촉으로 인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규 확진자 3명은 동강병원 관련 연쇄 감염자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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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42명 양성 판정.. 동강병원 관련 감염자 3명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1만8484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4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5명은 동래구 한 어린이집 관련이다. 시설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직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직원, 어린이 등 접촉자 검사 결과 직원 1명, 직원 가족 2명 등 5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 어린이집은 다음 달 5일까지 폐쇄된다.
초등학생 4명과 중학생 2명, 고등학생 2명 등 일선 학교에서도 감염자가 나왔다. 학생들 대다수는 가족을 통합 접촉으로, 사회활동이 활발한 어른을 통해 확산된 감염이 가정 내로 전파된 사례가 많았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실제 기존 확진자의 일가족 5명이 격리 중 한꺼번에 확진되는 등 이날 확진자 중 16명이 가족 접촉으로 인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 양산시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6명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고, 서울 강남구 확진자의 지인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중구 7명, 12명, 동구 7명, 북구 9명, 울주군 7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3명은 동강병원 관련 연쇄 감염자로 파악됐다.
이 중 70대 남성 1명은 병원 퇴원 후 집에서 자가 격리하다가 돌연 숨졌다. 이 남성은 사망 후 진행된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에 포함됐다.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사망자가 나온 것은 지난 2월 2일 이후 처음이다. 울산의 누적 사망자는 38명이다.
동강병원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44명으로 늘었다다.
집단·연쇄 감염자 집단과 관련해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2명, 중구 가족·지인 모임 2명, 농소초등학교 3명, 울산경찰청 1명, 중구·북구 일가족 1명이 각각 늘었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26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직장동료, 접촉자들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소독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부산·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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