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소리없이 순식간 가속 '굿~'

김일규 2021. 4. 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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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의 친숙함과 디지털의 낯선 이미지가 어우러진 미래차.

지난 21일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회에서 마주한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전기차 아이오닉 5의 첫인상이다.

축간 거리가 대형차 수준인 3000㎜에 달하는 아이오닉 5의 강점을 십분 활용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이차저는 아이오닉 5처럼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를 충전할 경우 18분 내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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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시승해보니


아날로그의 친숙함과 디지털의 낯선 이미지가 어우러진 미래차. 지난 21일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회에서 마주한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전기차 아이오닉 5의 첫인상이다. 시승차는 롱레인지 2WD 프레스티지 모델이었다.

키를 들고 다가가 열림 버튼을 누르니 기존 사이드미러를 카메라와 모니터로 바꾼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펼쳐졌다. 운전석에서 본 양쪽 모니터는 후방 사각지대를 크게 줄여줬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움직이는 콘솔 ‘유니버설 아일랜드’를 뒤로 140㎜까지 밀었더니 1열 공간이 크게 넓어졌다. 운전석 시트 등받이와 쿠션 각도는 편안하게 누울 수 있을 정도로 조절됐다. 축간 거리가 대형차 수준인 3000㎜에 달하는 아이오닉 5의 강점을 십분 활용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주행에서 우선 놀란 점은 전기차 특유의 고요함이었다. 이내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눈길이 쏠렸다. 가속 페달을 밟자 최대 토크 350Nm의 강력한 힘이 순식간에 속도를 높였다. AWD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이 5.2초에 불과하다.

하이차저는 아이오닉 5처럼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를 충전할 경우 18분 내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충전소 도착 때 배터리 잔량은 47%, 주행가능거리는 195㎞였지만 하이차저로 7분 정도 충전하자 64%, 281㎞로 금세 늘어났다.

두 시간여 시승한 아이오닉 5는 디자인, 공간, 주행 성능, 충전 기술 등 대부분 측면에서 만족감이 높았다. 1분기 말 기준 4만 대 이상 사전 계약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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