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이 사들인 토지 면적 여의도 1.6배.. 미국인이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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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이 사들인 국내 토지가 여의도 면적의 1.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는 전년 대비 1.9%(468만㎡) 증가한 253.3㎢로 집계됐다.
1년 새 늘어난 외국인 보유 토지는 여의도 면적(290만㎡)의 1.6배 크기다.
외국인이 국내에 가장 많은 토지를 가진 곳은 경기로, 전년 대비 4.2% 증가한 4574만㎡를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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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이 사들인 국내 토지가 여의도 면적의 1.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는 전년 대비 1.9%(468만㎡) 증가한 253.3㎢로 집계됐다. 전 국토 면적(10만413㎢)의 0.25% 수준이다.
1년 새 늘어난 외국인 보유 토지는 여의도 면적(290만㎡)의 1.6배 크기다. 공시지가로 보면 31조4962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1% 증가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중 절반은 미국 국적자가 갖고 있었다 전체 외국인 토지의 52.6%는 미국인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중국7.9%, 유럽 7.2%, 일본 7.0% 등의 순이다.
외국인이 국내에 가장 많은 토지를 가진 곳은 경기로, 전년 대비 4.2% 증가한 4574만㎡를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었다. 이어 전남 3894만㎡(15.4%), 경북 3614만㎡(14.3%), 강원 2290만㎡(8.6%), 제주 2천181만㎡(8.8%) 순으로 외국인 보유 면적이 컸다.
용도별로는 임야와 농지 등이 1억6785만㎡(66.3%)로 가장 많고, 공장용 5878만㎡(23.2%), 레저용 1190만㎡(4.7%), 주거용 1072만㎡(4.2%), 상업용 409만㎡(1.6%) 순으로 나타났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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