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KAIST·충남대 일대 청년 창업 요람 변신

김성서 2021. 4. 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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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유성구 궁동 일대가 청년 창업인들의 요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대전시는 23일 궁동 대학로에 청년 창업공간인 '스타트업 타운'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궁동 일대는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고 대덕특구·KAIST·충남대 등 우수한 창업 인적자원과 창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스타트업 파크를 미국의 실리콘밸리, 프랑스 스테이션-에프처럼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협업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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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스타트업 파크 위치도. / 대전시 제공

스타트업 타운 추가 개소…청년 창업 활성화 기대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대전시 유성구 궁동 일대가 청년 창업인들의 요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대전시는 23일 궁동 대학로에 청년 창업공간인 '스타트업 타운'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충남대학교가 들어서 있는 궁동 일대에는 지난해 스타트업 타운 2곳이 만들어졌다. 스타트업 타운 2곳에 자리를 잡은 창업기업 8개는 매출 58억원, 투자 유치 20억원, 신규 고용 47명 등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스타트업 타운을 중심으로한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스타트업 파크는 창업 혁신주체가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개방형 창업 복합 문화공간'를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2023년 6월 궁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스타트업 파크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앵커건물'이 들어서면 궁동 일대가 청년 창업인 특화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비 350억원이 투입되는 앵커건물은 회의장, 전시장, 재도전 박물관 등이 들어선다.

또 비수도권 최초로 충남대에 조성되는 기술창업 스타트업 공간 '팁스(TIPS)타운'은 입주기업 모집을 마친 뒤 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TIPS는 창업팀을 선별해 민간투자·정부 R&D를 연계해 고급 기술 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시 관계자는 "궁동 일대는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고 대덕특구·KAIST·충남대 등 우수한 창업 인적자원과 창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스타트업 파크를 미국의 실리콘밸리, 프랑스 스테이션-에프처럼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협업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스타트업 타운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대전시 제공

이날 스타트업 파크 개소식에 참석한 허태정 대전시장은 "스타트업 파크를 대한민국 혁신기술 창업의 선도적인 성공 모델로 구축하겠다"면서 "인재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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