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군의원 투기 의혹' 관련 신안군의회 등 압수수색(종합)

'투기 의혹' 압수수색(CG) 자료사진. [연합뉴스TV 제공]

(신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경찰청 부동산투기 특별수사대는 23일 신안군청과 군의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신안군의회 A 의원 사무실과 군 도시개발사업소 등에서 행정사무 감사 자료, 예산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지에는 피의자의 자택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전남경찰은 신안 A 의원이 신안군 압해도 일대 개발계획을 미리 입수해 투기한 정황을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A 의원은 대출을 받아 2019년께 압해도의 임야 6필지를 사들였는데, 이 땅은 도시계획 변경으로 상업지역으로 전환 예정된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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