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교수팀 배아 배양 최적시스템 개발..난임 연구 성과

한무선 2021. 4. 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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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는 의과대학 의용공학과 허윤석 교수팀이 난임 극복에 필요한 배아 배양 최적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증가하는 난임을 극복하기 위한 기술로 보조생식술이 활용되고 있지만 이는 성공률이 30%에 못 미치는 데다 경제적 부담 등이 동반돼 배아 발달을 도울 배양시스템 개발이 요구된다.

허 교수팀은 이를 전통적 배아 배양 방식 등에 적용해 비교 분석하고 최적의 배아 발달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배양 시스템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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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계명대는 의과대학 의용공학과 허윤석 교수팀이 난임 극복에 필요한 배아 배양 최적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허윤석 계명대 의용공학과 교수 [계명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인 영국 '왕립학회 오픈 사이언스'(Royal Society Open Science)에 실렸다.

최근 증가하는 난임을 극복하기 위한 기술로 보조생식술이 활용되고 있지만 이는 성공률이 30%에 못 미치는 데다 경제적 부담 등이 동반돼 배아 발달을 도울 배양시스템 개발이 요구된다.

이에 허 교수팀은 쥐 모델에서 수정란을 채취한 뒤 체외 배양을 통해 다양한 배양액이 배아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다음으로 배양액에 특정 에틸렌디아민테트라아세트산(EDTA) 성분을 첨가한 후 EDTA 성분이 각 분화별 단계에서 배아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가장 높은 분화율을 나타내는 최적 EDTA 농도 조건을 제시했다.

허 교수팀은 이를 전통적 배아 배양 방식 등에 적용해 비교 분석하고 최적의 배아 발달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배양 시스템을 개발했다.

허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배아 배양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의과학분야(MRC) 선도연구센터 등의 과제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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