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밖에 모르는 대담한 소녀들의 안동오픈 8강

안진영 2021. 4. 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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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상북도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안동오픈 8강에 고등학생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중앙여고의 김은채와 경산여고의 오서진은 예선부터 차례로 밟고 올라와 언니들을 상대로 승리하며 본선 5일째를 맞이했다.

김은채는 22일 열린 16강에서 박미정(금정구청)을 상대로 3시간이 넘는 접전끝에 승리하고 8강에 올라왔으며, 오서진 역시 한형주(중앙여고)를 상대로 2, 3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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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치러진 풀세트 경기에서도 오서진(왼쪽)과 김은채는 끈질기게 대결했다

23일 경상북도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안동오픈 8강에 고등학생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중앙여고의 김은채와 경산여고의 오서진은 예선부터 차례로 밟고 올라와 언니들을 상대로 승리하며 본선 5일째를 맞이했다. 김은채는 백다연(NH농협은행)에게 7-5 3-6 4-6으로 패했고 오서진은 김나리(수원시청)에게 0-6 1-6으로 패했다.

김은채는 22일 열린 16강에서 박미정(금정구청)을 상대로 3시간이 넘는 접전끝에 승리하고 8강에 올라왔으며, 오서진 역시 한형주(중앙여고)를 상대로 2, 3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학생들의 이번 대회를 지켜본 중앙여고의 김종명 코치는 "가장 큰 수확은 자신감이다. 열심히 노력한다면 언니들과 경기하더라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느꼈을 것이고 한 걸음 성장했을 것이다. 예선부터 6게임 정도를 치르면서 감각도 많이 올라온 것이 보인다"라며 "(김)은채는 발바닥에 물집이 잡혔고 (한)형주는 강한 공을 받아내느라 손목에 무리가 오긴 했지만, 그 또한 앞으로 대회를 치르는데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긍정적인 총평을 했다.

김은채는 지난 2월 KMHTF춘계대회 챔피언부 우승자이며 한형주는 김은채와 조를 이뤄 출전한 3월 종별대회에서 복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로써 안동오픈 남녀단식 4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남자부는 남지성(세종시청), 임용규(당진시청), 이재문(KDB산업은행), 오찬영(구미시청)이 4강에 이름을 올렸고, 여자부는 김다빈(한국도로공사), 김나리(수원시청), 백다연(NH농협은행), 정수남(강원도청)이 진출했다.

글, 사진= 안진영 기자(ahnjin1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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