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주남저수지·화포천 등 경남 습지, 도민이 직접 감시한다

도내 습지 생태계 보전 감시 '람사르 습지 시민조사단' 2차 출범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람사르 습지 시민과학조사단’ 출범식이 23일 경남 창녕군 이방면의 국립생태원 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번에 출범한 조사단은 2기 조사단으로 지난해 1기 조사단 52명보다 8명이 늘어난 60명으로 구성됐다.

출범식 후에 조사단은 자연 생태계 양서·파충류 분야의 감시(모니터링) 방법에 대한 이론강연과 현장 교육을 받았다. 향후 습지 시민조사단으로 역량을 갖추기 위해 생태계 전 분야(어류·수서곤충 등)에 대한 강연과 교육도 이어질 계획이다.

조사단은 우포늪·주남저수지·화포천 습지 등 도내 여러 습지에 대한 생태계 전반의 모니터링을 수행할 예정이며, 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은 조사단의 활동과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람사르환경재단은 조사단의 인원 확충을 통해 도내의 다양한 습지 생태계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누적된 결과를 빅데이터화 해서 향후 습지의 보전 및 현명한 이용에 활용할 계획이다.

‘람사르 습지 시민과학조사단’은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교육을 통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본인이 원하는 지역의 습지 생태계 관심 분야를 직접 모니터링하고, 조사단 밴드(BAND)를 활용해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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