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야구 전도사' 이만수, 베트남서 박항서 감독과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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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전 감독 측은 오늘(23일) "한양대 체육학과 1년 선후배 관계인 이만수 전 감독과 박항서 감독은 지난 17일 현지에서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이만수 전 감독은 "박항서 선배로부터 베트남에서의 여러 가지 경험을 전해 들었다"며 "야구는 축구와 달리 베트남에서 생소한 스포츠인데, 훗날 야구가 베트남 청년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주춧돌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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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에 야구 보급 활동에 나선 이만수 전 감독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나 의기투합했습니다.
이만수 전 감독 측은 오늘(23일) "한양대 체육학과 1년 선후배 관계인 이만수 전 감독과 박항서 감독은 지난 17일 현지에서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이만수 전 감독은 "박항서 선배로부터 베트남에서의 여러 가지 경험을 전해 들었다"며 "야구는 축구와 달리 베트남에서 생소한 스포츠인데, 훗날 야구가 베트남 청년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주춧돌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이만수 전 감독이 베트남에 야구를 보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며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 외국인이 생소한 스포츠를 보급하는 게 무모한 도전일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이만수 전 감독은 대학교 재학 시절 독하게 훈련했던 후배였다"며 "정신력이 강한 후배이기에 기대된다. 종목은 다르지만 도울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만수 전 감독은 베트남 거주 한국인들의 요청을 받고 지난해 12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야구협회 설립 승인을 끌어냈습니다.
베트남 야구협회는 지난 10일 창립식을 통해 공식 출범했으며, 이만수 전 감독은 협회 외국인 기술고문 자격으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사진=헐크파운데이션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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