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현대차·기아 질주에 동반 성장.."영업익 7.4%↑"(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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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현대글로비스도 실적이 동반 상승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한 209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여기에 코로나19 회복세에 따른 비계열 물량 증가, 완성차 해외 현지 판매량 회복에 따른 내륙운송 물동량 증가까지 더해지며 부문 매출 1조6451억원을 기록했다.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줄어든 6349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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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현대글로비스도 실적이 동반 상승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한 209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7.7% 늘어난 5조645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9.3% 줄어든 1296억원이다.
물류 부문의 경우, 현대차와 기아 국내 완성차 공장의 생산·판매 물동량 증가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실제 현대차와 기아의 내수·수출은 모두 81만261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69만4935대)보다 12만대 가까이 늘었다.
여기에 코로나19 회복세에 따른 비계열 물량 증가, 완성차 해외 현지 판매량 회복에 따른 내륙운송 물동량 증가까지 더해지며 부문 매출 1조645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늘어난 수치다.
해운 부문은 완성차 해상운송 물동량 회복에도 원화 절상 부정적 효과로 다소 부진했다.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줄어든 6349억원에 그쳤다.
유통 부문은 해외 완성차 공장 정상화에 따른 반조립제품(CKD) 공급 물량 회복으로 매출이 7.5% 성장한 2조784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 자동차 산업은 반도체 수급 부족 등 대외 변수에 따른 일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봤다.
이외에 철강 산업의 글로벌 경제 회복 및 주요국 인프라 건설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를 기대했으며, 유통산업도 비대면 채널의 소비지속과 디지털 플랫폼 사업 확대로 소매판매 성장을 내다봤다. 해상 운임 역시 경기회복으로 물동량 증가 및 선복 공급 부족으로 시황상승을 전망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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