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과열=청년좌절..청년에 희망 못준 정치권이 무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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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가상화폐 (과열) 현상은 청년 좌절과 동의어입니다. 청년실업과 부동산 폭등 등 청년들의 절망과 고통이 (여기로) 이전돼 있습니다."
다만 김 전 의원은 "여기에는 20대와 30대를 포함한 청년실업 문제와 부동산 폭등 등 청년들의 절망과 고통이 이전돼 있다"면서 "따라서 이 현상은 청년 좌절과 동의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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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위원장 경고도 꼭 필요..누가봐도 과열·비정상"
"가상화폐 현상, 청년좌절과 동의어..함께 지혜 모으자"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금의 가상화폐 (과열) 현상은 청년 좌절과 동의어입니다. 청년실업과 부동산 폭등 등 청년들의 절망과 고통이 (여기로) 이전돼 있습니다.”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을 지낸 김영환 전 의원이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벌어지고 있는 가상화폐(암호화폐) 투자 광풍에 대해 이 같은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에 대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도 일 리가 있지만,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경고도 꼭 필요하다”면서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다.
그러나 그는 “틀림 없이 밀어 닥칠지도 모를 버블로 수많은 투자자들의 고통을 막기 위해 금융당국이 경고하는 일은 꼭 필요하다”며 “지금 가상화폐시장은 과열되어 있고 누가 봐도 비정상”이라는 점은 분명히 했다.
다만 김 전 의원은 “여기에는 20대와 30대를 포함한 청년실업 문제와 부동산 폭등 등 청년들의 절망과 고통이 이전돼 있다”면서 “따라서 이 현상은 청년 좌절과 동의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에게 희망을 만들어 주지 못하는 저를 포함한 기성 정치권의 무능과 위선이 만들어 낸 가슴 아픈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20대와 30대 162만명이 2조2500억원을 투자했다니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다)”이라며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함께 지혜를 모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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