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수소 저장용 고망간(Mn)강 탱크 개발 추진

최상국 2021. 4. 23. 16: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과 대우조선해양(사장 이성근), POSCO(사장 김학동),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 등 4개 기관이 액체수소 저장용 고망간(Mn) 탱크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이에 따라 네 기관은 ▲고망간강재 및 용접 재료 개발 및 규격 인증 ▲강재 및 용접 재료의 성능평가 ▲고망간강 저장탱크의 안전성 검토 ▲액체수소 실증 시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기계연구원-대우조선해양-POSCO-한국가스안전공사 MOU 체결
한국기계연구원-대우조선해양-POSCO-한국가스안전공사는 4월 23일 기계연 대전 본원에서 액체수소 저장을 위한 고망간강 탱크 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하고 MoU를 체결했다.[기계연 제공]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과 대우조선해양(사장 이성근), POSCO(사장 김학동),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 등 4개 기관이 액체수소 저장용 고망간(Mn) 탱크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고망간강(High Mn Steel)은 기존 액체수소 저장탱크 소재로 활용되고 있는 스테인리스강보다 용접이 쉬우면서도 가격이 낮아 차세대 액체수소 저장탱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세계적으로 액체수소용으로 상용화된 경험이 없어 연구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네 기관은 ▲고망간강재 및 용접 재료 개발 및 규격 인증 ▲강재 및 용접 재료의 성능평가 ▲고망간강 저장탱크의 안전성 검토 ▲액체수소 실증 시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과 POSCO는 2010년부터 고망간강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했으며, 2015년 개발에 성공해 현재 LNG 저장탱크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액체수소는 LNG보다 액화온도가 더 낮아 추가 개발이 필요하다.

기계연은 액체수소의 공급 및 저장탱크의 성능평가 설비 구축, 성능평가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기계연은 지난 2019년 ‘상용급 액체수소 플랜트 연구단(단장 최병일)’을 출범하고 수소 액화 공정과 설계기술 확보, 실증 플랜트 구축에 착수한 바 있다.

기계연은 "국내의 대표적인 금속 재료 전문기업인 포스코와 선박, 해양플랜트 분야의 전문기업인 대우조선해양, 안전성 인증 등의 주무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함께 참여하여 상용화를 위한 협력체계가 구축되어 대용량 액체 수소 저장 기술 관련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계연 박상진 원장은 “기계연의 액체수소 관련 인프라를 활용하여 국내 관련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액체수소 저장탱크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대용량 수소저장기술 국산화를 통해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소액화플랜트 및 액체수소 저장탱크 성능평가 설비의 설치가 예정된 한국기계연구원 김해 LNG∙극저온 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전경 [기계연 제공]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