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차 충북영농학생축제' 생명산업고서 열려

고등학교 4곳 학생 162명 참석..전공 경진 등 실력 겨뤄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화합을 다지는 '50년 차 충북영농학생축제'가 23일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축제는 학생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고, 우정과 화합을 나누기 위해 매년 청주, 보은, 진천 지역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된다.

청주농고 등 도내 농업계 고등학교 4곳의 학생 162명과 교사 등 180여 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농업 지식과 기술을 겨루는 전공 경진(6개) 분야, 실무능력 경진(6개) 분야, 창업 아이템 분야 등에 참석해 실력을 겨뤘다.

행사를 통해 오는 10월 울산산업고등학교에서 열리는 '50년 차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에 참가할 학생을 뽑는다.

이날 농업기술 개발 등 교사들의 현장연구 발표 대회도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 기간은 2일에서 1일로 줄이고 대회식, 체험활동은 취소했다. 참가 인원을 최소화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축제를 치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농업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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