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사관 원희룡 면담 거절.."제주 총영사로부터 의견 전달받았다"

강정만 입력 2021. 4. 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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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안한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일본대사와의 면담이 일본대사관에 의해 거절됐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이날 원 지사의 지난 19일 제안한 이 면담과 관련,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이 유선을 통해 이 면담이 불가능하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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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양영전 기자 = 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은 19일 오전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2021.04.19.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안한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일본대사와의 면담이 일본대사관에 의해 거절됐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이날 원 지사의 지난 19일 제안한 이 면담과 관련,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이 유선을 통해 이 면담이 불가능하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원 지사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강력한 규탄 의지를 밝히며, 지난 19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이세끼 요시야스(井関 至康) 총영사를 초치한데 이어 20일에는 외교부와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에 공문을 보내 주한 일본대사와의 만남을 제안했다.

도는 "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관계자가 23일 오전 유선 통화를 통해 아이보시 대사가 지난 4월 14일 신임장을 수령해 공식 일정 수행을 시작한 상태로, 사실상 면담이 어려우며 지난 19일 면담을 가진 이세끼 요시야스 주제주일본국총영사로부터 제주도의 입장과 의견을 충분히 전달받았다는 의견을 밝혀 왔다"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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