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헬리오시티 종부세, 작년 77억→내년 436억..46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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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에서 종합부동산세가 가장 많이 오를 곳으로 예측되는 아파트 단지 중 하나가 '헬리오시티'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을)이 한국감정평가학회에 의뢰해 지역구 내 13개 아파트 단지별 종부세 증가 예상치를 계산한 결과, 종부세 합계액이 가장 많이 증가하는 송파을 지역 내 아파트는 헬리오시티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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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송파구에서 종합부동산세가 가장 많이 오를 곳으로 예측되는 아파트 단지 중 하나가 '헬리오시티'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을)이 한국감정평가학회에 의뢰해 지역구 내 13개 아파트 단지별 종부세 증가 예상치를 계산한 결과, 종부세 합계액이 가장 많이 증가하는 송파을 지역 내 아파트는 헬리오시티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77억원인 헬리오시티 단지 종부세 합계액은 올해 332억원, 내년 436억원 등으로 향후 2년간 359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466% 증가하는 값이다. 이는 매매가가 매년 10% 상승하고 다주택자 비율은 그대로인 상황을 가정했을 때 나온 추정치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후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는 '잠실 5단지'는 지난해 74억원에서 오는 2022년 277억원으로 향후 2년간 203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계산됐다.
또 '아시아선수촌'은 2020년 83억원에서 2021년 188억원, 2022년 241억원으로 늘고 '엘스'는 2020년 108억원인 종부세 합계액이 2021년 328억원, 2022년 435억원으로 늘 것으로 추산됐다.
'트리지움'은 2020년 51억원에서 2022년 226억원, '올림픽 훼밀리'는 같은 기준 34억원에서 192억원으로 종부세 합계액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
배현진 의원은 "정부여당이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에도 종부세 완화 법안을 놓고 눈치게임을 하고 있다"며 "국회에 오른 야당의 여러 종부세 경감법을 조속히 처리해 민생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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