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앞 간판 부수고 맞고소·살해 협박한 40대 입건

오주현 2021. 4. 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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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가게 입간판을 파손한 뒤 현장을 떠났다가 사건 동영상이 온라인으로 올라오자 가게 직원을 협박한 4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오후 3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골목길에서 운전하던 차로 길가에 있던 인근 옷가게 금연 입간판을 파손하고 현장을 떠난 혐의(재물손괴 등)로 40대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휴대전화로 간판 파손 현장을 촬영하던 옷가게 직원의 손목을 비트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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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된 금연 입간판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이승연 기자 = 차로 가게 입간판을 파손한 뒤 현장을 떠났다가 사건 동영상이 온라인으로 올라오자 가게 직원을 협박한 4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오후 3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골목길에서 운전하던 차로 길가에 있던 인근 옷가게 금연 입간판을 파손하고 현장을 떠난 혐의(재물손괴 등)로 40대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휴대전화로 간판 파손 현장을 촬영하던 옷가게 직원의 손목을 비트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또 피해 가게 직원이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영상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자 전화를 걸어 맞고소하겠다며 '영상을 내리지 않으면 살해하겠다'는 협박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입간판을 부순 것은 대물 대 대물 문제이며 제 차 보상도 청구할 것"이라며 "영상을 찍길래 막으려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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