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손끼리 주먹질..'김원웅 멱살' 광복회 상벌위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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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개석상에서 김원웅 회장의 멱살을 잡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광복회 상벌위원회가 오늘(23일)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마무리됐습니다.
광복회 관계자는 "오늘 결론을 내지 않고, (상벌위를) 당초 28일 재개최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내달 7일로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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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개석상에서 김원웅 회장의 멱살을 잡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광복회 상벌위원회가 오늘(23일)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마무리됐습니다.
광복회 관계자는 "오늘 결론을 내지 않고, (상벌위를) 당초 28일 재개최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내달 7일로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상벌위는 오늘(2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회원인 김임용(69) 씨가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소명을 들은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김원웅 회장에 반대하는 회원들이 주축이 된 '광복회 개혁모임'과 '광복회 정상화추진본부' 소속 30여 명이 이날 상벌위에 앞서 광복회관 앞에서 김 회장 사퇴를 촉구하는 맞불 집회를 열며 시작부터 파행을 예고했습니다.
광복회 관계자들이 김 씨를 제외한 이들의 건물 출입을 제지하자 이에 반발한 회원들이 진입을 시도하며 아수라장이 됐고 상벌위는 제대로 시작하지도 못했습니다.
상벌위가 예정된 회관 4층에서도 김 씨와 함께 온 회원들과 이를 막으려는 광복회 관계자 등이 고성과 주먹다짐을 주고받으며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결국 상벌위원들은 김 씨의 반발 등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날 결론을 내리기는 힘들다고 보고 다시 회의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장과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등을 역임한 김붕준 선생의 손자인 김 씨는 앞서 지난 11일 열린 제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김원웅 회장의 멱살을 잡았다가 제지당했습니다.
이에 상벌위 측은 '광복회장 및 광복회, 광복회원의 명예 실추' 등을 이유로 관련 정관 및 상벌규정에 따라 징계사유에 해당한다며 김 씨 측에 출석을 통보한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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