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동 감금·성폭행' 20대 남성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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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한 모텔에서 여성을 감금하고 성폭행한 이른바 '수유동 악마' 사건의 피의자인 2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처음 만난 20대 여성 A씨를 모텔로 끌고 가 감금한 뒤 수차례 성폭행하고 그 모습을 불법 촬영한 혐의(특수강간 등)로 김모(20)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씨는 A씨를 납치한 뒤 감금한 상태에서 A씨 가족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가출했다고 답하라"고 지시하고 흉기로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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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한 모텔에서 여성을 감금하고 성폭행한 이른바 ‘수유동 악마’ 사건의 피의자인 2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처음 만난 20대 여성 A씨를 모텔로 끌고 가 감금한 뒤 수차례 성폭행하고 그 모습을 불법 촬영한 혐의(특수강간 등)로 김모(20)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씨는 A씨를 납치한 뒤 감금한 상태에서 A씨 가족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가출했다고 답하라”고 지시하고 흉기로 위협했다. 이후 김씨는 ‘신고하지 말라’고 협박한 뒤 A씨를 3일 만에 풀어주고 60여만원을 가로채 달아났다. 이 같은 피해 내용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알려지면서 ‘수유동 악마 사건’ 이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김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 글은 이날 기준 13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경찰은 A씨 측의 신고를 받고 김씨를 추적해 지난 17일 체포한 뒤 이틀 뒤 구속해 수사를 벌여왔다. 서울북부지법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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