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사고나면 부인 옆에 남자 누워있다' 저질 경고문 퇴출 촉구

김동욱 기자 2021. 4. 23.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사고 나면 당신 부인 옆에 다른 남자가 누워 있고 당신의 보상금을 쓰고 있을 것입니다"와 같은 자극적인 경고문을 공사 현장에서 퇴출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문제의 광고는 사고의 근본 원인을 은폐하고 노동자 개인의 실수가 사고 원인의 전부인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며 "저질 광고를 현장에서 퇴출시키고 작업 중지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이 공사 현장에서 선정적인 경고문을 퇴출하라고 촉구했다. /사진=뉴스1(민주노총 건설노조 제공)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사고 나면 당신 부인 옆에 다른 남자가 누워 있고 당신의 보상금을 쓰고 있을 것입니다"와 같은 자극적인 경고문을 공사 현장에서 퇴출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유명 건설사의 공사 현장에는 민망한 경고문이 수 차례 내걸렸다.

노조가 20~30대 노조원 783명을 상대로 이 경고문을 본 느낌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45.1%가 '건설노동자를 무시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변했다.

이밖에 ▲여성 차별 문제가 있다(4.7%) ▲스스로 자괴감이 든다(8.4%) ▲확 와닿는 문구(17.9%)라는 답변도 있었다.

노조는 “문제의 광고는 사고의 근본 원인을 은폐하고 노동자 개인의 실수가 사고 원인의 전부인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며 “저질 광고를 현장에서 퇴출시키고 작업 중지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머니S 주요뉴스]
"새가 죽었어"… 서예지 행동, 눈과 입은 웃네?
"누나라고 불러"… 김나희, 판타지 자극하는 몸매
"디오니소스 환생?"… 정국, 여심 강탈 눈빛
전지현, 여신 자태… "20대 미모 그대로"
"길쭉길쭉하네"… 다현, 잘록한 허리+긴 다리
'트바로티' 김호중 3주 훈련 마치고 퇴소
"태형 만들어달라"… 옥주현, '고어전문방'에 분노
'논란' 전 서예지, 화기애애 촬영장 보니?
'끝없는 논란' 함소원, 숙대 차석 입학 아닌 편입?
레드벨벳 조이, 봄 나들이 간 상큼한 힙한 언니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