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쑥대밭' 레슬링 대표팀 코로나19 확진자 총 11명

박혜빈 기자 2021. 4. 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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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슬링 국가대표팀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어났다.

레슬링 대표팀은 지난 9일부터 1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아시아 올림픽 쿼터 대회'에 출전했다가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었다.

'세계 올림픽 쿼터 대회'를 치르기 위해 카자흐스탄에서 불가리아 소피아로 이동한 25명의 대표팀 선수단 중 1명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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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불가리아 현지에서 코치 2명, 파견 심판 1명 추가 확진
레슬링 대표팀 선수단 [사진=대한레슬링협회 제공]

[MHN스포츠 박혜빈 기자] 레슬링 국가대표팀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어났다.

레슬링 대표팀은 지난 9일부터 1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아시아 올림픽 쿼터 대회'에 출전했다가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었다. 

앞서 카자흐스탄에서 19일 귀국한 대표팀 선수단 24명 중 6명(선수 5명, 트레이닝 코치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귀국한 대표팀 선수단 전원이 재검사를 받은 결과 선수 중에서 추가 확진자 1명이 더 나왔다.

'아시아 올림픽 쿼터 대회'에 출전한 레슬링 대표팀 류한수 [사진=세계레슬링연맹 홈페이지 캡처]

'세계 올림픽 쿼터 대회'를 치르기 위해 카자흐스탄에서 불가리아 소피아로 이동한 25명의 대표팀 선수단 중 1명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불가리아에 체류 중인 대표팀 선수단 역시 22일 재검사를 받았는데 이중 3명(코치 2명과 파견 심판 1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불가리아 현지에서 '세계 올림픽 쿼터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은 대회 참가 강행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레슬링 대표팀 레슬링 대표팀 김성권 [사진=세계레슬링연맹 홈페이지 캡처]

한국 레슬링 대표팀의 쌍두마차 중 하나인 김현우(삼성생명)도 대회 참가 의사를 협회에 전달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의 금메달리스트인 김현우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아시아 올림픽 쿼터 대회'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다음달 6일부터 9일 열리는 '세계 올림픽 쿼터 대회'는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체급별로 2장씩의 쿼터가 걸려있다. 만약 김현우가 이 대회에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 올림픽 출전이 무산된다.

대회 규정상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참가에 문제없지만, 대회 개막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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