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어린이도서관, 스마트 K-도서관 공모 사업 선정

영상편집과 실시간 방송을 도서관에서 가능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성남시는 판교어린이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1년 스마트 K-도서관(미디어 창작공간 조성) 공모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2021년 스마트 K-도서관 공모 사업’은 공공도서관 기능을 단순한 지식정보 전달(소비)에서 지식 문화 콘텐츠 생산으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대국민 미디어 문화 향유 확대 및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전국 90개의 도서관에 최대 국비 2500만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판교어린이도서관은 3층 멀티스튜디오(41.99㎡) 공간을 1~2인 방송실 및 다인실로 재구성한다. 촬영용 캠코더, 편집용 PC, 크로마키, 방음시설 등을 설치해 영상 촬영 및 편집, 실시간 방송이 가능한 미디어 창작공간으로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무료로 대관할 예정이다.

또한 2020년부터 운영한 영상편집 강좌인 ‘나도 유튜브 크리에이터!’ 강좌를 초등생, 중고생, 성인들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여, 시민들의 미디어 콘텐츠 창작 역량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개인의 디지털 구사 능력 배양이 필요한 요즘, 지역 문화 거점기관으로서 도서관이 중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방송 및 영상편집 관련 다양한 강좌를 준비할 예정이니 독서뿐만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으로써 도서관을 많이 찾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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