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저온 액체수소 저장할 고망간강 탱크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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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저온 액체수소를 저장할 탱크 개발을 위해 정부출연 연구기관(이하 출연연)과 민간 기업, 공사가 힘을 모은다.
이들 기관은 고 망간강재와 용접 재료 개발과 규격 인증, 강재·용접 재료 성능 평가, 고망간강 저장 탱크 안전성 검토, 액체수소 실증 시험 등에 협력키로 했다.
대우조선해양과 포스코는 2010년부터 고망간강 공동 연구를 해온 끝에 5년 만에 개발에 성공,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탱크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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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극저온 액체수소를 저장할 탱크 개발을 위해 정부출연 연구기관(이하 출연연)과 민간 기업, 공사가 힘을 모은다.
한국기계연구원과 대우조선해양, 포스코,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3일 기계연에서 기계연 박상진 원장과 대우조선해양 최동규 중앙연구원장, 포스코 이덕락 기술연구원장, 한국가스안전공사 김영규 가스안전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했다.
이들 기관은 고 망간강재와 용접 재료 개발과 규격 인증, 강재·용접 재료 성능 평가, 고망간강 저장 탱크 안전성 검토, 액체수소 실증 시험 등에 협력키로 했다.
고망간강(High Mn Steel)은 기존 액체수소 저장탱크 소재로 쓰이는 스테인리스강보다 용접이 쉬우면서도 제조 비용이 적어 차세대 액체수소 저장탱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액체수소는 영하 253도 이하로 저장해야 해 극저온 물성을 재현해야 하는 데다, 안전성 등 문제 때문에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사례가 없다.
대우조선해양과 포스코는 2010년부터 고망간강 공동 연구를 해온 끝에 5년 만에 개발에 성공,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탱크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 LNG보다 액화 온도가 더 낮은 액체수소 저장용 탱크를 개발하고, 기계연은 액체수소의 공급과 저장탱크 성능 평가 설비 구축 등을 지원하게 된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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