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산업계와 간담회.."탄소중립 전환, 발전 기회되도록 지원"

나혜윤 기자 2021. 4. 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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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3일 산업계에 "탄소중립으로의 전환이 우리 산업계에 한 단계 도약과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동참을 당부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원사 대표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혁신적 기술개발을 과감하게 지원해 나가면서 탄소중립에 필요한 경제적 기반인 녹색금융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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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전환에 산업계 적극 참여 당부.."녹색금융 활성화할 것"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지구의 날 기념 '2050 탄소중립 바로지금 나부터'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4.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3일 산업계에 "탄소중립으로의 전환이 우리 산업계에 한 단계 도약과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동참을 당부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원사 대표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혁신적 기술개발을 과감하게 지원해 나가면서 탄소중립에 필요한 경제적 기반인 녹색금융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기술혁신이 필수 요건이지만 많은 투자 비용이 요구돼 기업 단독으로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또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 및 제도개선 등에 대한 의견들도 제기했다.

이경호 협의회 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경영은 지구촌 전체와 더불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야 하는 기업의 책임과 의무가 되었다"라며 "이미 협의회 회원사들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경영에 조직의 역량을 모으고 있고, 앞으로 본격적으로 전개될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에 협의회 회원사들은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환경부는 유럽연합(EU) 등 국제 기준과도 부합한 체계적인 환경책임투자 기반을 마련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서 환경분야를 선도하고, 기업들이 탄소 감축, 친환경 경영으로의 전환에 연착륙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 장관은 "5월30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리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도 산업계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환경부는 금융기관, 기업들의 환경책임투자 확산을 위해 지난 13일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을 개정·공포했다. 이 법은 오는 10월1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된 법률에 따라 환경부는 환경책임투자의 지원과 활성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녹색 경제 활동 여부를 판단하는 녹색 분류체계를 마련하고, 기업의 환경적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표준 평가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기업의 환경정보 공개 대상을 종전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대상 업체 등 환경영향이 큰 기업‧단체에서 자산 총액이 일정 규모 이상인 기업까지 확대했다.

현재 환경정보공개 대상은 중앙행정기관, 배출권할당 대상업체, 녹색기업 등 1683개 기관‧기업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등 최대 27개 항목을 환경정보공개시스템에 공개하고 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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