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검찰총장 인선 급물살…'이성윤 수사심의위' 변수로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을 압축할 후보추천위원회가 오는 29일 열리게 되면서 총장 인선 작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특히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으로 궁지에 몰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후보군에 포함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 지검장의 기소 여부를 판단할 검찰수사심의위 심의 결과가 총장 인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총장후보추천위는 29일 오전 회의를 열어 후보군을 압축한다. 국민 천거로 추천받아 법무부의 검증 절차를 거친 후보 중에서 3명 이상을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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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코로나19 자가검사 도입…"조기발견"vs"숨은 감염 양산"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지만, 의료계에서는 낮은 정확도로 현장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가짜 음성(위음성)이나 가짜 양성(위양성) 결과로 인한 후폭풍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큰 상황이지만 일부에서는 이런 혼란에도 불구하고 환자를 신속하게 선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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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려가 현실로…'밀폐·단체생활' 함정 첫 대규모 집단감염 비상
밀폐된 공간에서 단체 생활을 하는 해군 함정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군에 비상이 걸렸다. 이미 최근 지역사회 재확산 여파로 군내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2분기로 예정된 장병들의 백신 접종도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코로나19가 군의 전반적 작전과 경계 태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국방부와 해군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기준 84명이 탑승해 있던 해군 상륙함 '고준봉함'에서 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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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세월호 특검에 이현주 변호사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로 이현주 변호사를 임명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11시 50분께 이현주 특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새날로 변호사인 이 신임 특검은 사법연수원 22기 출신으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대전·충청지부장,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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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본, 前행복청장 조사…강기윤 의원 압수수색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장) A씨를 소환 조사하고 현직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압수수색하는 등 고위직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특수본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A씨를 소환해 투기 의혹을 조사 중이다. 지난달 26일 행복청과 세종시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 A씨의 주거지 등 4곳을 압수수색한 지 거의 한 달만이다. A씨는 행복청장 재임 시절인 2017년 4월 말 세종시 연기면 눌왕리에 아내 명의로 토지 2필지(2천455㎡)를 사들였다. 2017년 1월 당시 ㎡당 10만7천원이었던 공시지가는 3년 만에 15만4천원으로 43%가량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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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건보료 정산…882만명 1인당 평균 16만3천원 추가 납부
건강보험공단은 이달에 직장가입자의 보수 변동 내역을 반영해 2020년도 건강보험료를 정산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은 직장가입자의 2020년 보수 변동을 반영해 건강보험료 정산금액을 확정하고 이를 사업장에 통보했다. 보수가 줄어든 364만명은 1인당 평균 10만1천원을 돌려받고, 보수가 늘어난 882만명은 1인당 평균 16만3천원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보수를 정확히 신고한 272만명은 별도의 정산이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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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연합뉴스와 서울대 암병원(원장 양한광)이 공동으로 암 환자들이 가장 많이 토로하는 10가지 궁금증을 간추려보고, 이에 대한 해답을 찾는 시간을 마련했다. 선정된 10가지 궁금증은 서울대 암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센터별 의료진들이 그동안 환자들로부터 많았던 질문 중에서 취합했다. 그 두 번째 시간으로 암 환자들의 궁금증 10가지 중 나머지 5가지를 소개한다. 답변에는 정승용 서울대병원 부원장(외과), 임석아 암연구소장(종양내과), 박완범 교수(감염내과), 이경실 교수(가정의학과)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암 기획 시리즈는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련 내용은 연합뉴스 유튜브(통통TV) '김길원의 헬스노트'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서울대 암병원 측은 암 환자들이 유튜브를 시청한 후 댓글에 질문을 남기면, 의료진이 직접 답변을 달아줌으로써 환자들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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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주 경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적용…사적모임 8명까지 허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근본 개편안이 다음주 경북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적용된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경북도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일주일간 도내 12개 군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실시하는 내용의 안건을 중대본에 보고했다. 개편안이 적용되는 지역은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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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국내 가격 5천600만원대로 급락…하루새 15%↓
23일 오후 비트코인 국내 거래 가격이 5천6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오후 3시 18분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5천663만7천원이다. 24시간 전 가격인 6천587만원보다 15.0%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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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에 문제있다"…국민의힘, '도로 한국' 논란 가열
국민의힘이 다시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탄핵 논란으로 빠져드는 모습이다.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을 강조하거나 '박근혜 탄핵'의 부당성을 부각하는 중진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자칫 '강경 보수'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경계감도 표출되고 있다. 차기 당권주자인 홍문표 의원은 23일 YTN 라디오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민 화합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 사면하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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