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센서산업 중심도시 도약 신호탄 쏘다

2021. 4. 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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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23일 오후 2시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경남 센서산업 육성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김해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기관과 지역 센서 관련 기업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서산업 관련 주제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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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센서산업 육성 간담회 개최
관련기관·기업과 정보 공유 자리
김해시가 센서산업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경남 센서산업 육성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해시 제공]

[헤럴드경제(김해)=윤정희 기자] 김해시는 23일 오후 2시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경남 센서산업 육성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김해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기관과 지역 센서 관련 기업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서산업 관련 주제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정호 국회의원(김해을)도 참석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박효덕 전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원장이 ‘국내 센서산업 현황 및 활성화 방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혜진 센터장이 ‘경남 센서산업 육성 방안’, 한국재료연구원 김동호 본부장이 ‘재료연구원 센서 연구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국내 센서산업 현황과 기술동향, 경남의 육성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지역에 있는 전자, 기계, 자동차 분야 등 센서 관련 기업체들의 기업 애로사항, 정부의 센서 정책방향과 지원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질의응답이 오갔다.

이날 간담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 첨단 스마트센서의 수요 급증 전망과 국내 센서 분야 기술경쟁력 강화 등 급변하는 국내 센서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경남도 센서산업 육성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서 수요는 스마트폰, 자동차 등 전 분야에 걸쳐 급증하고 있으며 2025년 센서 사용량 1조개(Trillion)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센서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으나 국내 기술 수준은 미국, 일본 등 주요국에 대비해 낮은 수준(약 65%)으로 국가 차원의 R&D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부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센서산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우리시의 관련기업과 센서산업이 어우러져 첨단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제조기업의 65.3%(4,946개)가 자동차, 항공, 기계, 조선해양, 바이오, 전기‧전자 등 부품 관련 업종으로 센서 활용에 최적화돼 있어 인근의 인제대, 부산대, 전기연구원, 재료연구원, 전자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지역혁신기관과 지역기업을 연계한 스마트 제조혁신을 추진하기에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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