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취임 후 첫 미국행..현지 판매전략·사업 재점검

주명호 기자 2021. 4. 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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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 첫 해외 행보로 미국을 방문했다.

정 회장은 LA에 위치한 미국판매법인(HAM)을 찾아 판매현황을 보고 받고 관련 회의를 진행한 후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 등도 들러 현지 직원들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만큼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현지생산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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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16일 정의선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정의선 회장은 직원들의 사전 질문에 직접 답하며 현대차그룹의 미래 비전과 기업문화에 대해 논의했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 첫 해외 행보로 미국을 방문했다. 회장 취임 이후로는 지난해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출장이다. 올해부터 본격 출시하는 전기차를 비롯해 현지 현대차·기아의 판매전략을 직접 점검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주말 전용기를 통해 미국 로스앤젠레스(LA)로 출국했다. 약 일주일간 현지 전검 이후 이르면 24일 귀국하는 일정이다. 정 회장은 LA에 위치한 미국판매법인(HAM)을 찾아 판매현황을 보고 받고 관련 회의를 진행한 후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 등도 들러 현지 직원들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정 회장의 미국 방문이 아이오닉5, EV6 등 전기차의 미국 현지생산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한다. 미국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차 우선 정책에 따라 현대차그룹 역시 현지 생산 여부를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어서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아이오닉5의 미국 판매를 시작한다. 기아 역시 하반기부터 글로벌 지역별로 EV6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그런만큼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현지생산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나온다.

앞서 지난 22일 열린 기아 컨퍼런스콜에서 정성국 IR 담당 상무는 전기차 생산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한국을 생산기지로 하고 유럽, 북미 정도에서 현지생산을 고려한다게 기본적인 접근 방법"이라며 "다만 미국의 경우 바이든 정부의 정책 등 여러 변수를 같이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런만큼 이번 정 회장의 방문 역시 구체적으로는 전기차 생산을 위해 현지 공장의 생산라인을 신설하거나 기존 생산라인을 전환할지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 관계자는 "정 회장의 개인 일정이라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 힘들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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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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