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 신규확진 759명..스가, 세번째 긴급사태 "죄송하다"

김예진 입력 2021. 4. 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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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일본 정부가 도쿄(東京)도·오사카(大阪)부·교토(京都)부·효고(兵庫)현에 긴급사태 선언 발령을 결정하는 날 도쿄도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700명이 넘었다.

효고현에서의 신규 확진자 수는 최다를 기록했다.

이날 효고현의 확진자 수는 56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6시30분께 코로나19 대책 본부 회의를 열고 도쿄도·오사카부·교토부·효고현에 이달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긴급사태 선언 발령을 정식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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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늘 도쿄·오사카·교토·효rhdp 긴급사태 선언 발령 결정
[도쿄=AP/뉴시스]지난 20일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2021.04.2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3일 일본 정부가 도쿄(東京)도·오사카(大阪)부·교토(京都)부·효고(兵庫)현에 긴급사태 선언 발령을 결정하는 날 도쿄도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700명이 넘었다. 효고현에서의 신규 확진자 수는 최다를 기록했다.

NHK와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759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나흘 연속 700명을 넘었다.

금요일의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을 넘는 것은 약 3개월 전인 1월29일(871명)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도쿄도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3662명으로 늘었다.

20일 기준 최근 일주일 간 평균 신규 감염자 수는 약 697명으로 전주 1주일 간의 542명보다 28.7% 증가했다.

759명 가운데 20대가 22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가 145명, 40대가 115명 등이었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는 61명이었다.

중증 환자 수는 전날 보다 4명 늘어 52명이었다.

이날 효고현의 확진자 수는 56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감염 확산이 진정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6시30분께 코로나19 대책 본부 회의를 열고 도쿄도·오사카부·교토부·효고현에 이달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긴급사태 선언 발령을 정식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도쿄=AP/뉴시스]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 19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알록 샬마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의장을 만나고 있다. 2021.04.23.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이날 중의원 후생노동위원회에 참석해 세 번째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하는 데 대해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다"며 사과했다.

이번 긴급사태 선언 발령은 지난해 4월 7일, 지난 1월 7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된 지역의 음식점에는 오후 8시까지 영업시간 단축이 요청된다. 주류와 노래방 시설을 제공하는 음식점 등에 대해 휴업이 요청될 전망이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원칙적으로 무관객 개최가 요청된다. 백화점·쇼핑센터·영화관 등 건물 총 면적이 1000㎡가 넘는 대형 시설도 휴업을 요청할 방침이다.

철도·버스 등 교통 사업자에게는 평일 막차 시간을 당기고 주말·휴일 감편을 요청한다. 일반 기업에 대해서는 재택근무와 휴가 사용을 촉구한다. 직장 출근자 70% 축소를 요청할 방침이다. 휴업한 사업자에게는 협력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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