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홈관중 앞에 서는 김광현, 2년차 2선발의 쇼케이스[프리뷰]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1. 4. 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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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홈관중 앞에서 메이저리그 2년차 생활만에 처음으로 인사하게 됐다.

김광현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 15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홈관중들 앞에 서는 쇼케이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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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처음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홈관중 앞에서 메이저리그 2년차 생활만에 처음으로 인사하게 됐다.

시즌 첫 등판에서 3이닝 3실점이라는 부진한 투구로 마친 김광현은 홈팬들 앞에서 왜 자신이 시즌 시작전 ‘2선발’이라는 중책으로 기대받았는지 보여줄 기회다.

ⓒAFPBBNews = News1

김광현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 15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8승10패인 세인트루이스는 2연패를 당한 후 23일 휴식일을 보냈다. 김광현이 연패를 끊어줘야한다.

2020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달러에 계약한 김광현은 지난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시즌이 치러져 팬들을 만날 일이 없었다.

올시즌부터 유관중이 시작됐지만 김광현은 허리부상으로 인해 출격이 늦어졌고 지난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경기에 등판하며 시즌 첫 경기를 나섰다.

당시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유관중으로는 첫 경기를 가졌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가 아닌 팀을 처음 상대해보기도 했다. 게다가 자신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타선이 9득점이나 지원해줬지만 3이닝 3실점이라는 부진한 투구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에는 ‘홈커밍 데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6연속 원정경기를 가졌고 23일 휴식 이후 홈으로 돌아온다.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홈관중들 앞에 서는 쇼케이스인 셈이다.

올시즌 시작전 외신에서는 김광현을 세인트루이스 2선발로 예상할 정도로 입지가 탄탄했다. 지난시즌 시작전만 해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지, 든다면 불펜일지 선발일지를 고민하던 상황에서 위상이 확 달라진 것.

ⓒAFPBBNews = News1

데뷔시즌임에도 8경기 39이닝 평균자책점 1.62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증명해냈기에 가능한 2선발 예측이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시즌 시작이 늦어졌다. 그 사이 팀은 승보다 패가 많으며 주춤하고 있다. 2선발급으로 평가받던 김광현이 돌아왔으니 연패도, 팀부진도 끊을 수 있다는 걸 홈팬들 앞에서 증명해야한다.

신시내티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승을 안겨준 팀이지 2경기 11이닝 무실점이라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던 상대다. 김광현 입장에서는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시즌 첫 승과 홈팬들 앞에서 2년차만에 자신을 진짜 보이는 쇼케이스를 잘 해낼 수 있다는 기대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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