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이상반응 279건 늘어..사망신고 1명 추가, 인과성 미확인(종합)

류미나 2021. 4. 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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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300건 가까이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3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279건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3천11건이 됐다.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39건(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8건·화이자 백신 1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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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접종한 70대 남성..아나팔락시스 1건·중증 의심 2건 추가
백신 접종 후 대기하는 어르신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300건 가까이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3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279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는 1명 늘었다. 사망자는 70대 남성으로, 지난 14일 화이자 백신을 맞고 4일 뒤인 18일 사망했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을 조사 중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도 1건 추가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례로, 방역당국은 추후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경련,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사례도 2건이 늘었다. 접종자들은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나머지 275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3천11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211만4천700명의 0.61% 수준이다.

백신접종 이상반응…사망신고 1명 추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제공]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1천685건으로 전체 신고의 89.8%를 차지했다.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현재까지 총 1천326건(10.2%)이다.

이는 1차 접종자만 놓고 보더라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119만4천718명)가 화이자 백신 접종자(84만831명)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영향도 일부 반영된 결과로 추정된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98%, 화이자 백신이 0.14%다.

현재까지 신고된 국내 이상반응 가운데 사망 사례는 총 53명이다. 다만 이는 이상반응 신고 당시 사망으로 신고된 사례로, 애초 경증 등으로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는 제외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132건(아스트라제네카 110건·화이자 22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 121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11건이다.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39건(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8건·화이자 백신 11건)이다. 이 가운데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이 9건, 중환자실 입원이 30건이다.

전체 이상 반응 신고의 98.3%에 해당하는 1만2천787건은 예방접종을 마친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의 경미한 사례다.

한편, 조은희 추진단 접종후관리반장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은) 일상적인 예방접종이 아니고 새로 나온 백신이기 때문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여러 이상반응이 있다"면서, 인과성 인정 여부와 별개로 의료복지 차원의 포괄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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