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신용평가 A- 등급 취득.."수익성 재무건정성 인정"
조성신 2021. 4. 23. 15:42
DL건설이 지난해 합병 이후 신용등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DL건설은 지난 22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에 '안정적' 등급 전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동기관으로부터 지난해 11월 이후 'BBB+', '긍정적' 등급전망을 받은 지 5개월만이다.
한국기업평가는 DL건설이 수주 경쟁력 개선과 합병을 통한 사업기반 확대, 주택사업 기성에 따른 우수한 수익성 지속 등을 기반으로 사업 안정성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DL건설의 작년 신규 수주는 3조2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주잔고는 121% 늘은 5조4493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86.9% 수준을 유지했으며, PF 우발채무 0원, 순차입금 -4651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고 있다.
DL건설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에 따라 디벨로퍼로 사업구조 전환 등 사업 다각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기존 사업과 연계한 신사업 발굴, 새로운 고수익 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한 재무 건전성 유지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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